Search Results for 'AKG A/S불가'

1 POSTS

  1. 2008.12.16 "AKG 소비코 정품" 은 A/S가 불가합니다.

 이런글을 쓰고싶지 않았지만, 저와 비슷한 케이스가 또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씁니다.
 2008.9.7 코엑스 a#에서 소비코 정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AKG K324P 이어폰을 8만원에 구매했습니다. a#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가격대의 DENON AH-C551와 비교해 만듦새는 많이 떨어지지만, 맑은 고음과 단단한 저음이 제가 주로듣는 음악에 잘 어울려서 인터넷에서 4만원대에 구입할수 있는 병행수입등이 아닌, 정식 유통사 '소비코 정품'을 구매했고, 얼마동안 잘 썼습니다. 그러다 11월 말정도 부터 잡음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이어폰 단자에서 나는 잡음도 아니고, 겨울이라 정전기등으로 인한 잡음도 아니고, 높은 볼륨에서 나는 잡음또한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앉아 볼륨을 낮추고 몇가지 기기로 여러 음악을 들어봤지만, 확실히 잡음을 확인했고, 같이 테스트한 이어폰(Shure e4c, B&O A8) 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잡음이었습니다.
 구매한지 3개월이 조금 안되었지만, 이어폰 박스에는 2Year warranty 라고 적혀 있어서 '소비코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결과는 아래 이미지로 설명합니다.(http://www.sovico.co.kr)
SOVICO는 AKG의 공식 수입원으로서 AKG헤드폰의 A/S를 보장한답니다.
하지만, 제품박스에 인쇄된 내용과 다르게 보증기간은 1년 이랍니다. 이부분은 대부분의 국내 유통사들이 멋대로 책정하는 부분이므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래에 보니, 구입후 20일 이내 불량발생시 교환이나 환불을 해준다고 합니다.
1개월도 아니고 이건 아마도 소보원 등으로 부터 교환/환불 관련 이의가 있을때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조항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0일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고, 포장 뜯자마자 한쪽에서 소리가 안나온다던가 하는 초기불량이 아닌이상, 20일 이내에 고장나는 경우가 몇건이나 될까요??
더구나 K324P는 수리 불가 제품 에 포함되는군요...

또, AKG헤드폰은 A/S 불가 라고 합니다.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답니다.

 어찌됐던 A/S를 받아보라는 담당직원의 말에 택배비 부담으로 A/S접수를 했습니다. 그후 연락온 내용은 이상이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교환/환불 모두 안되며, 보상판매는 4만6천원(?) 정도를 더 내면 가능하답니다.(인터넷에서 그가격이면 새걸 사더군요) 한마디로 다시사라는 얘기인데, 3개월도 안되서 문제생기는 제품 다시 안삽니다. 절대로.
예전에 A8은 무상으로 진동판 교체를 받았던 적이 있고, Shure e4c는 3만원 이하로 제품 교환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AKG가 B&O나 Shure와 같은 레벨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중-고 가의(진동판이 있는 커널형 이어폰이 8만원이면 절대로 싼건 아닙니다.) 헤드폰/이어폰 메이커의 A/S수준으로 보기에는 매우 형편없습니다.
A/S맏긴 이어폰은 폐기하라고 했으니, 버리시던지, 잡음을 못듣는 분이 잘 쓰시기 바랍니다.
 작년 겨울즈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용산의 한 헤드폰 매장에서 AKG K501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어보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후 K701도 출시가 되었고 해서, 조만간 구매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AKG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구매하지 말아야 할 제품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