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Parallels 8 이 출시되었습니다.

매년 새버전이 나오고, 업그레이드에 $49.99를 계속해서 지출하는게 성가셔서

VirtualBox는 무료지만 쓰기엔 좀 불편하고, Vmware Fusion5 가 좀더 저렴하고 major upgrade 주기도 패러렐즈 보단 긴거 같아서 갈아타볼까 하다가, 다른 인터페이스(상대적으로 패러렐즈 쓰다 보니 불편.)와 불편한 공유기능 등으로 계속 패러렐즈를 쓰기로 하고 업그레이드!!

사실, parallels v5, v6, v7 전부 구매해서 사용하다보니, 이번 버전은 토렌트등등 인터넷에서 시리얼이나 크랙 다운받아서 써볼까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닌데, 주기적인 버그패치, 성능개선된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고, 버그있는 크랙버전 설치후 수없는 삽질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금껏 그랫듯 구매를 했습니다.

Windows7 home premium 64bit 를 주로 사용하는데 부팅시간,셧다운시간이 체감할 만큼 빨라진걸 보면, 25% 성능향상이란 말이 뻥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v6 -> v7 업그레이드 했을때도 이정도 성능향상은 느끼지 못했던것 같네요.)

또한, 배터리 모드에서는 이런 알림이 뜨면서 배터리/성능을 조절해 주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곧 나올 윈도우8 에서 셧다운이 무려 4초만에, 부팅은 10초라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지만, 당분간 지원하지 않는 ActivX로 사용하기 어려워 굳이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못느낄뻔 했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동시 실행모드 에서 창의 움직임도 매우 많이 개선되었고, 외장그래픽 탑재된 15인치 맥북프로 에서는 창의 움직임이 거의 네이티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개선이 있습니다.

고민중이시라면 업그레이드 추천합니다.

인터넷을 하다 장문의 기사나, 문서를 보고 있다보면 갑자기 스크린세이버가 동작해서 불편합니다.

잠시 긴 글을 읽으려고, 설정 > 블라블라 에 들어가서 스크린세이버를 비활성화 하고는 잊어버려서

맥의 화면이 내내 켜져있기도 하고요.

이 간단한 앱은 메뉴바의 커피잔을 한번 클릭하면 스크린세이버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카페인. 위트있는 이름에 스크린세이버 동작을 막을 시간도 정할 수 있고, 가볍습니다.

Finder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될겁니다.

GoogleDoc 이 GoogleDrive 로 바뀌었네요.

ucloud 와 비슷해졌습니다. pc에 구글드라이브 폴더가 생성되고, 인터넷의 GoogleDrive 와 동기화

되어 여러 디바이스 에서 공유할 수 있네요.

가격은, KT를 사용하면, ucloud 50GB 가 무료인데, GoogleDrive 는 5GB 무료.

아이들 상태의 맥에서 리소스 사용률을 보면,

ucloud 는 오래 사용할 수록,  /Users/계정/Library/Application Support/ucloud 아래 small_file, 

large_file 디렉토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서, 가끔씩 직접 지워줘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GoogleDrive 는 어떨지...

HKK2. 해피해킹 프로 2의 소음은 주로 키가 눌릴때 보다, 릴리즈 될 때 내부적으로 플라스틱 간의

접촉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그 소음이 기계 클릭(청축) 제품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들과 함께

쓰다보면 소음문제가 발생합니다.

예전부터 해피해킹의 소음감소를 위해 고무링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었으나, 키감의 변화가 생기고

오래된 경우 복구 불가능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슈가 많았던 것인지, 제조사 에서도 저소음 모델을 출시하게 되었으나, 추가구매는 부담.

우선, 순정상태의 소음 입니다.

고무링이 아닌 다른 재질을 찾던 중, 자동차 잡소리방지 목적으로 쓰이는 부직포가 문득 떠올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키캡을 모두 제거하고, 아래와 같이 분해를 한 후에,

상판의 러버를 누르는 플라스틱 스위치들은 조그만 돌기가 돌출되어 있어 힘을 줘서 뺄 경우, 부러질

수 있으니, 안경드라이버 등을 이용해서 아래 사진처럼 제거합니다. 모두...

이제 본격적으로 소음을 잡는 작업을 시작 합니다.

재료는, 자동차 쇼핑몰 등에서 구입 가능한 양면테잎이 붙어있는 부직포 입니다.

위 사진의 부직포를 삼각형으로 작게 잘라서,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스위치와 프레임이 닿는 부분에

모두 붙여줍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르는 것이 중요하고, 프레임에 붙일 때는 핀셋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모든 키에 작업하고, 스위치를 체결한 후에 스위치가 원활히 움직이지 않으면 해당 키에 대해

재작업 합니다.

모두 확인한 후에 케이스를 덮고 키캡을 씌우는데 까지 총 3시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아래는 작업후 소음으로, 순정상태 대비 소음이 많이 줄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략 신품 구매후 6년이상 업무용으로, 위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내려찍듯이 타이핑 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며, 주로 리눅스/유닉스 시스템 작업이나, vi를 이용한 코딩 용도로 사용하며 지금껏

아무런 문제나 불편함이 없었던, 최고의 키보드 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이번 소음감소 튜닝으로 기존 키감이나 키 포지션 등의 변경은 느껴지지 않으며, 오직 플라스틱이

울리는 소음이 단단하게 잡혔다는 느낌입니다.